반응형 펑리파1 중국 민심 이반, 어디까지 왔나? – 허베이 '반공산당' 표어에서 읽는 변화의 조짐 최근 중국 허베이성 랑팡의 한 거리 전봇대에서 발견된 대형 표어가 중국 안팎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중공(중국 공산당)은 중국이 아니다”라는 이 문구는 단순한 낙서가 아닙니다. 이는 오랜 세월 국가와 집권당을 동일시해 온 중국 정치 구조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며, 민심의 균열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오늘은 이 사건으로 읽는 중국의 민심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표어 속에 담긴 두 개의 정체성표어에는 이렇게 덧붙여져 있었습니다.“중공은 마르크스-레닌의 후예이고, 중국 인민은 염황의 자손이다.” 여기서 ‘염황의 자손’은 수천 년 전 중국 문명의 시조로 꼽히는 염제(炎帝)와 황제(黃帝)의 후손임을 뜻합니다.전통 중국 문명과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표현이죠. 반면 ‘마르크스-레.. 2025. 8.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