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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84

미 부통령 알래스카 LNG 미 부통령 알래스카 LNG주문도 안 했는데 계산서부터 날아온 한국의 하루식당에서 주문도 안 했는데 계산서가 먼저 날아오면 기분이 어떨까요?요즘 우리 한국이 딱 그 심정입니다. 그 계산서의 이름이 바로 '미 부통령 알래스카 LNG' 논란이죠.오늘은 이 소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그러나 날카롭게 정리해 봅니다. 1. 무슨 일이 벌어졌나: 한쪽은 '결제 완료', 한쪽은 '메뉴판 보는 중'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에너지 투자 가운데 500억 달러가 알래스카 LNG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투자 규모도, 참여 여부도 확정된 바 없고 상업성과 국내법 요건을 따져 보겠다는 거죠. 한쪽은 "결제 끝났다"는데 다른 쪽은 "저 아직 .. 2026. 10. 8.
미국 중간선거 미국 중간선거CEO 대통령의 '실적 발표'와 세계 평화의 분수령 세계 최고 강대국의 수장이 국가를 운영하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아슬아슬한 주식회사 경영'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주(유권자)들의 복지나 장기적 국가 비전보다는 당장의 분기 실적(지지율)과 단기 이벤트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게 일국의 대통령인가, 아니면 거대한 기업의 CEO인가"라는 실소 섞인 의문이 들곤 합니다. 이제 그 거대한 실적 평가의 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바로 2026년 11월 3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입니다. 1. '관제 인플레'라는 자충수: 표심은 주식 배당금으로 살 수 없다현재 미국 정국을 뒤흔드는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물가'입니다.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한참 .. 2026. 10. 5.
러트닉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 러트닉 반도체 표적관세미국의 청구서인가 스스로 날린 부메랑인가? 요즘 뉴스 헤드라인을 보면 '반도체'라는 글자 옆에 늘 무시무시한 단어가 붙어 다닙니다. 바로 관세 폭탄이죠.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마이크를 잡고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고 묵직합니다."미국에 공장 지을래, 아니면 어마무시한 관세를 내고 들어올래?" 일명 러트닉 반도체 표적관세의 공식 선언입니다. 듣는 순간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의 뒷목이 뻐근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심지어 칩 자체뿐만 아니라 반도체가 들어간 노트북, 데이터센터 서버, 게임 콘솔까지 싹 묶어서 으름장을 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이 화려한 통상 압박의 속내와 이것이 왜 단순한 돈 싸움이 아닌지, 아주 쉽고 매콤하게 짚어보겠습니다. 1. 러트닉 반.. 2026. 9. 4.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 합의 트럼프 석유거래 합의:21세기형 '신종 삥 뜯기'와 돈로주의의 화려한 완성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남의 집에 몽둥이를 들고 들어가 주인을 내쫓은 뒤, 그 집 안방에 들어앉아 "오늘부터 이 집 쌀통의 절반은 내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비열하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2026년 현재, 백악관에서는 이것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래'라고 부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한 건 올렸습니다.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 석유거래 합의 소식을 전하며, 베네수엘라의 확인 석유 매장량 중 무려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당당히 발표한 것입니다. "미국 납세자의 돈은 단 한 푼도 들지 않았다"는 자랑과 함께 말이죠. 1. '마약 척결'이라 .. 2026. 8. 29.
미국 이란 휴전 합의 미국 이란 휴전 합의하루 만에 꼬리 내린 트럼프의 'TACO' 쇼쇼쇼 어제까지만 해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 작살내겠다!"며 호기롭게 '경제적 왕따 작전'을 선포하던 슈퍼파워 미국의 위용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불과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러시아 국영 매체를 통해 깜짝 놀랄 보도가 타전되었습니다.바로 전격적인 미국 이란 휴전 합의 소식입니다! 이 상식 밖의 급반전을 지켜보는 전 세계 관전자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예견되었던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결국 꼬리를 내린다)' 본능이 이번에도 아주 화려하게 발동했기 때문이죠. 세계 최강국 우두머리의 가벼움이 아주 빛을 발하는 순간인데요, 오늘 이 촌극을 시원하게 해부해 .. 2026. 8. 26.
미국 비상사태 선포설 속 11월 중간선거 미국 비상사태 선포설 속 11월 중간선거,진짜 연기 가능할까? 요즘 뉴스 헤드라인을 보면 아주 어지러울 지경입니다.“8월 말 큰일 닥친다”라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호기로운 선언부터 시작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질문에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났다”며 묘한 미소를 짓는 바람에 미국 비상사태 선포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이란과의 충돌, 자고 나면 올라있는 주유소의 유가 인상, 진정될 기미가 안 보이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치솟는 장기채 금리까지... 그야말로 경제와 안보가 쌍으로 춤을 추는 악조건 속에서 미국 비상사태 선포설이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과연 이 발언들은 단순한 블러핑(허풍)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11월 중간선거.. 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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