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164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무기징역, 나는 왜 납득할 수 없는가 나는 계엄을 몸으로 겪은 세대다. 1980년대 초 대학을 다녔고, 교정에 울려 퍼지던 군홧발 소리와 최루탄 냄새를 기억한다. 그래서일까. ‘계엄’, ‘내란’, ‘군 투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이번 윤석열의 1심 무기징역 선고를 지켜보며, 나는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군 투입을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으로 인정했다.군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고, 국회의 권능을 침해하려 했으며,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그럼에도 형량은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이었다.나는 이 지점에서 멈춰 섰다. 과연 이것이 역사 앞에 충분한 판결인가. 법원의 판단: 내란은 인정, 그러나 사형은 아니다서울중앙지법은 윤 석열이 국회와 선관위 등에 군과.. 2026. 2. 19. 정원오 구청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의미와 가능성은? 2026년 2월 8일, 서울 문래동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북콘서트 행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이었죠. 정원오 구청장은 이미 3선 구청장으로 오래 활동했지만, 광역 단체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과연 그의 도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그리고 현실적인 가능성은 있을까요?오늘은 이 이야기를 조금 더 쉽고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정원오, 누구인가?정원오 구청장은 서울 성동구청장으로 3선을 지낸 베테랑 행정가입니다.정치인보다는 행정전문가, 일머리 있는 실무형 리더로 알려져 있죠. 그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는 성수동의 도시재생입니다.낙후된 공업 지역이었던 성수동을 지금의 ‘힙한 동네’로 바꾼 장본인으로 꼽힙니다.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으로.. 2026. 2. 8. 이 대통령 ‘대한상의 가짜뉴스 질타’는 시작일 뿐 – 언론, 이제 진짜 책임져야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한마디는 단순한 분노 표현이 아니다.그것은 한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정보 혼탁의 임계점이 넘었다는 신호이고, 더 이상 언론의 무책임한 오보와 기득권 유착을 방치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언론에 대해 조선일보만 빼고 나름 꽤 관대한 편이었다.실수도 할 수 있고, 오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대한상공회의소의 ‘고액 자산가 탈 한국’ 보도를 둘러싼 사태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왜곡에 가까웠다. 그리고 언론은 이를 아무런 비판 없이 확대 재생산했다. 이제는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니라, 제도적 책임과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사건의 전말: 죽은 통계를 되살려 낳은 대형 오보2026년 2월 초, 대한상공회.. 2026. 2. 7.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무너진 통합 인사의 꿈 2026년 1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이는 정치권을 넘어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이었습니다. 그동안 ‘보수 인사 영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추진되었던 통합 인사의 상징적 카드였던 이혜훈 후보자.그러나 청문회를 거치며 각종 의혹과 부실한 해명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지명, 왜 주목받았나?이혜훈 전 후보자는 보수 진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경제 전문가 이미지와 개혁적 성향을 갖춘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여야를 넘는 ‘통합 인사’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명 이후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습니다.언론 보도와 국회 .. 2026. 1. 25. 검찰청 폐지 각하, 위헌인가 정당한 개혁인가 헌재 판단은? 헌재, 시민단체 헌법소원 "각하" 결정… 왜?2026년 1월, 헌법재판소는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헌재는 해당 단체가 직접적인 기본권 침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은 헌법소원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기본권 침해의 '자기관련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조직 외부의 제3자인 시민단체는 해당 법 개정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나 법적 지위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심리 대상조차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검사의 헌법소원은 다른 길을 간다?그러나 같은 주제에 대해 현재 현직 검사인 김성훈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낸 헌법소원은 진행 중이며, 시민단.. 2026. 1. 7. 한중 정상회담 총정리: 경제·외교·문화·안보, 다시 연결된 두 이웃 2026년 1월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주 앉았습니다.이는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 회담이자, 사실상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하는 중요한 외교 이벤트였습니다. 예포 21발, 공식 환영식, 90분간의 심도 깊은 회담, 그리고 15건의 양해각서(MOU) 체결—모든 요소는 양국이 경제·외교·문화·안보 전방위 협력 복원에 나섰다는 신호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회담 개요: 신뢰와 복원, 그리고 대화의 시작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은 당초 60분 예정이었으나, 무려 90분간 이어질 정도로 진지하고 긴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후 MOU 체결식, 국빈.. 2026. 1. 6. 이전 1 2 3 4 ··· 2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