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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브릭스(BRICS), 달러 패권에 던진 한판승부!

by 폴리조커 202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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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쪾부터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 사이드 빈 무바라크 알하제리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2 뉴델리 스푸트니크 로이터 연합뉴스

 

월가 펀드매니저의 아이디어에서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거인이 되기까지:

브릭스(BRICS)의 판 뒤집기!

 

 

 

요즘 뉴스 볼 때마다 "브릭스(BRICS) 정상들이 또 모였다", "탈달러화를 외친다" 하는 소식 자주 들으셨죠?

팽팽한 국제정치 이야기라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오늘은 팝콘 하나 튀겨놓고 읽기 딱 좋은 맵단짠(매운맛+단맛+짠맛) 국제 경제 잔혹사를 준비했습니다!

 

미국이라는 전교 1등에 맞서 뭉친 자원 부자 학생회, 브릭스!

과연 이 모임은 어떻게 태어났고, 지금 세계 무대에서 어떤 난리를 치고(?) 있는지 핵심만 쏙쏙 뽑아 전해드립니다.

 

1. "너희 넷, 주식 떡상할 것 같은데?" – 브릭스의 엉뚱한 탄생

이야기는 2001년으로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1등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잘나가는 아저씨 '짐 오닐'은 보고서를 쓰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어라?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이 네 나라 인구도 미쳤고 땅덩이도 엄청 크잖아? 앞으로 여기서 돈이 쏟아지겠는데?"

 

오닐 아저씨는 각 나라의 앞 글자를 따서 'BRICs'라는 기깔난 투자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네, 처음에는 정치적 동맹 같은 거 거창하게 없었습니다. 그냥 "이 주식 사면 대박 납니다"라는 월가의 호객용 마케팅 용어였던 거죠!

 

그런데 이 말을 들은 4개국 정상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어? 듣고 보니 진짜 우리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잖아?" 그렇게 2006년 외무장관 회동을 시작으로, 2009년 러시아에서 제1차 정상회의가 열리며 진짜 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아프리카의 자존심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까지 합류하면서 우리가 아는 알파벳 대문자 브릭스(BRICS) 패밀리가 완성되었습니다.

 

2. 동네 클럽에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무시무시한 세력 확장

출범 초기 서방 국가들은 "쯧쯧, 저기 모여서 밥이나 먹겠지" 하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은 거의 웹툰 속 주인공 급이었습니다.

 

자체 은행인 신개발은행(NDB)을 만들어 서방 주도의 세계은행(WB)이나 IMF 없이도 자기들끼리 돈을 주고받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2024년 이후부터는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의 거물급 신흥국들을 모임에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UAE, 그리고 아시아의 경제 공룡 인도네시아까지 정식 합류하며 그야말로 '대(大) 브릭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현재 브릭스의 스펙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 글로벌 인구 지분: 전 세계 인구의 45% 이상 (지구촌 인구 절반이 이 동네 주민!)
  • 경제 규모(PPP 기준): 세계 GDP의 40% 육박 (이미 G7 서방 7개국 합산을 제쳤습니다)
  • 원자재 독점: 석유 생산량의 약 43% 보유, 곡물, 희토류, 원자재는 말할 것도 없음!

3. 2026년 뉴델리 현장: "미국 아저씨, 제재 좀 적당히 합시다!"

최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 현장은 그야말로 뜨거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6개월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한자리에 집결했기 때문이죠.

 

시진핑 주석은 특정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진영 대결과 내정 간섭에 반대하며 영구적 휴전을 요구한다"라며 미국을 콕 집어 잽을 날렸고,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옛 영광에 집착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며 묵직한 펀치를 날렸습니다.

 

물론 브릭스 내부에도 콩가루(?) 요소는 존재합니다.

회의장 안에는 최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으르렁대던 이란과 UAE가 동시에 앉아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 수완 좋은 녀석들은 특정 국가에 책임을 묻는 대신 "우린 다 함께 자제하자"는 선에서 절묘하게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서로 맘에 안 들어도 '미국 중심의 질서에 대항한다'는 공통의 목표 앞에서는 뭉치는 척이라도 하는 법이니까요!

 

4. "달러? 너 없이도 우리 잘 살아!" – 탈달러화(De-dollarization)의 꿈

브릭스 친구들이 요즘 가장 열심히 밀고 있는 잇 아이템(It item)은 바로 '탈달러화'입니다.

미국이 툭하면 "너 맘에 안 드니까 달러 결제망(SWIFT)에서 쫓아낸다?" 하고 통장 계좌를 동결해 버리니, "무서워서 달러 쓰겠냐! 우리끼리 딴 통화 쓰자!" 하고 빡친(?) 것입니다.

그들이 이뤄낸 성과

러시아와 중국은 자기들끼리 무역할 때 90% 이상을 달러가 아닌 위안화나 루블화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릭스 전용 결제망인 'BRICS Pay'를 구축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시스템까지 도입하려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은?

그렇다고 달러가 내일 당장 망할까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유럽의 유로화처럼 '브릭스 신통화'를 만드는 건 국가 간 경제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인도 같은 나라는 "중국 위안화가 달러 자리를 대신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며 딴지를 걸고 있죠.

 

5. 미국 vs 브릭스: 앞으로 세계 질서는 어떻게 될까?

많은 분이 "미국 중심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브릭스가 세계를 지배하나요?"라고 물으십니다.

팩트에 기반한 정답은 "아니오, 하지만 이전 같지는 않을 겁니다"입니다.

미래 세계 경제 3줄 요약 예측

  • 미국의 힘은 여전하다: 달러는 여전히 세계 외환보유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첨단 AI 기술과 압도적 군사력은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 브릭스는 양다리가 기본이다: 중국/러시아는 강성 '반미'지만, 인도/브라질/UAE 등은 미국과 서방의 돈도 벌어야 합니다. 완벽한 '반미 동맹'으로 묶이기는 어렵습니다.
  • 결국 '파편화(쪼개짐)'된 다극체제로 간다: 미국 혼자 다 해 먹던 시대는 끝났고, '미국/서방 블록' vs '중/러/반서방 블록' vs '눈치 보며 실리 챙기는 신흥국(글로벌 사우스)'으로 쪼개져 3파전 경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덩치 큰 신흥국들의 판 뒤집기 싸움

 

결국 브릭스의 부상은 미국이라는 거대 공룡에 맞서 자원과 인구를 무기로 "우리 목소리도 좀 들어라!" 하고 외치는 신흥국들의 짱돌 던지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패권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진 않겠지만, 브릭스가 판을 흔들면서 세계 경제는 훨씬 더 복잡하고 흥미진진해졌습니다.

 

과연 2027년 중국에서 열릴 제19차 정상회의에서는 또 어떤 깜짝 놀랄 카드를 들고 나올까요?

동북아의 자그마한 거인인 우리 대한민국도 이 덩치들의 싸움 속에서 눈치 빠르게 실리를 챙겨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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