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45년 만의 계엄과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과 파면이라는 충격을 겪은 우리는 지금 역사적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지역, 세대… 모든 분야에서 갈등은 깊어졌고, 6월 3일의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가 통합과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퇴임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관용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것, 절제는 권한을 가진 자가 스스로를 조절하는 것이다.”
그의 말은 차기 대통령이 가져야 할 통합 리더십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분열된 대한민국을 다시 하나로 만들기 위해,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5대 전략을 알아보려 합니다.
1. 헌정 신뢰 회복: 정의와 절차의 복원
- 12.3 계엄과 탄핵 사태의 핵심 책임자에 대한 사법적 평가 재확인
- 헌법재판소와 검찰의 독립성 강화, 정치적 중립 인사 배치
- 권력기관에 대한 시민 감시 시스템 제도화
신뢰 없는 법치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헌정 질서 회복은 통합의 출발점입니다.
2. 통합형 내각: 정파를 넘어, 국민과 함께
- 여야, 지역, 세대 안배가 고려된 대통합 내각 구성
- 정책결정 과정에서 국민 의견 반영 시스템 구축 (국민참여형 국정운영)
- 갈등 조정 전담기구 '국민통합위원회' 즉시 발족
국민은 더 이상 ‘내 편 정권’이 아니라 ‘함께 가는 나라’를 원합니다.
3. 공정 경제로의 전환: 체감하는 변화
- 부동산·주식 자산 격차 해소 정책 시행 (청년·무주택자 중심)
-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인센티브 제공 및 공공투자 확대
- 노동 유연성과 복지 안전망 균형을 맞춘 노동개혁
공정함은 이상이 아니라, 국민이 매일 체감해야 할 ‘생활의 원칙’입니다.
4. 민주주의 복원: 소통의 리더십
- 대통령-국민 직접 소통 플랫폼 구축 (매월 대화형 브리핑)
- AI·딥페이크 기반 가짜뉴스 차단법 제정
- 전국 타운홀 미팅 방식의 정기적 국민청문회 개최
정치는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듣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5. 글로벌 리더십 회복: 비전 제시의 국가
- AI, 기후, 사이버 안보 등 미래분야 초당적 국가전략 수립
- 중·장기 남북관계 로드맵 공개 및 국제 연대 강화
- 세계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 확대
도약은 내부의 화합에서 시작되며, 외부의 신뢰에서 완성됩니다.
마무리: “통합”은 가장 강한 자가 가장 먼저 손을 내밀 때 시작된다
6.3 대선의 승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대한민국의 진짜 대표자가 되기 위해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리적 신뢰를 다시 얻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대한민국에 속한 국민들입니다.
차기 대통령은 이 ‘다름 속의 공통점’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진짜 통합은 권력을 쥐는 것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 권력을 어떻게 절제하는가에서 시작됩니다.
이제는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도약의 시대를 여는 대통령을 선택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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