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정청래(4선)와 박찬대(3선) 두 후보 중 한 명이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로 선출됩니다.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가 단순히 당대표를 뽑는 행사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해산을 강력하게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1. 민주당 전당대회, 그 뜨거운 의미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사퇴 이후 넉 달 만에 치러집니다.
새 대표의 임기는 1년이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과 차기 대권 레이스에 직결되는 자리입니다.
민주당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정치 지형의 큰 변화를 가늠할 신호탄이죠.
정청래 후보는 스스로를 “전투형 지도자”라 부르며 내란 방조·동조 정당이 된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는 메시지를 거침없이 내놓고 있습니다. 박찬대 후보 역시 “내란 특검으로 죄가 드러나면 국민의힘 해산 심판 청구”를 공언하며 결코 물러서지 않는 강경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2. 두 후보, 한목소리로 외치는 “국민의힘 해산”
이번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공통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바로 국민의힘 해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이 당과 그 전신 세력은 애초에 한국 정치사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정당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부끄러운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결국 내란 동조와 방조라는 죄악으로 마침표를 찍었죠.
정청래 후보는 라디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입니다. 국회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의결하면 정부는 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박찬대 후보도 뒤지지 않습니다.
“내란 특검을 통해 국민의힘이 내란에 동조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법무부 장관에 해산 심판을 요청하겠습니다.”
누가 대표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은 더 이상 공허한 구호가 아닙니다.
이것은 공약이자 시대적 요구입니다.
3.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심 전쟁의 막판 열기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합니다.
권리당원 표심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기에 두 후보 모두 강경·선명한 메시지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정청래: 충청·영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62.65% 득표 → “격차 더 벌어질 것” 자신
- 박찬대: 순회 경선 취소로 미투표 지역 당원 표심 변화 기대 → “역전 가능하다” 강조
두 후보의 메시지는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정당, 반드시 해산시켜야 한다.” 권리당원들은 이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4. 내란 방조 정당,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솔직히 말해 저는 국민의힘, 아니 그 전신까지도 한국 정치에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는커녕, 내란을 방조하고 동조하며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그들에게 정치적 존재 이유가 있을까요?
내란 방조 정당이 해산되는 것은 단지 정치적 복수나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 방어입니다.
이 정당과 그 의원들이 국회에서 사라질 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숨통을 틀 수 있을 겁니다.
5. 민주당 새 대표의 시대적 과제
오늘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가 되든, 첫 번째 임무는 명확합니다.
국민의힘 해산, 그리고 검찰·사법개혁 완수입니다. 나아가 언론까지...
두 후보 모두 추석 전 검찰개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고, 사법개혁 법안도 8월 중 당론 발의 예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당내 공약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적 정화 작업입니다.
6. 결론: 국민의힘 없는 대한민국을 향하여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대표 선출을 넘어 국민의힘 없는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국민의힘과 그 전신 세력은 내란 방조와 동조라는 치욕을 남겼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오늘, 간절히 바랍니다.
새로 선출되는 민주당 대표가 이 시대의 요구를 받아 안고, 국민의힘 해산을 반드시 실현하기를.
다시는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역사가 오늘의 선택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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