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2개월, 지지율 반등과 초기 성과 분석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에게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겨우 2개월. 인수위조차 없이 출발한 정부지만, 초기 국정 운영은 쉼 없이 달려왔고, 그 결과 국정 지지율은 63.3%까지 반등했습니다.

 

내란 종식, 한미 관세 협상, 민생경제 안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국민 통합과 정책 신뢰를 동시에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정부의 초기 위기 대응과 공약 이행도, 그리고 지지율 상승의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까지 분석해 봅니다.

 

1. 초기 국정에서 맞닥뜨린 주요 위기 상황

① 정치·사회적 불안과 내란 종식

정부 출범 직후, 국내 정치 상황은 안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초기 내란 사태가 발생하며 국정 운영의 첫 시험대가 되었죠.

이재명 대통령은 신속한 대응과 정치적 수습으로 내란을 조기 종식시켰고, 이는 국정 지지율 안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습니다.

② 외교·통상 위기: 한미 관세 협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한국 수출 산업에 큰 압박을 가했습니다.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이 흔들리자, 정부는 출범 직후 한미 관세 협상을 신속히 추진했고 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초기 외교·경제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기록됩니다.

③ 민생경제와 산업재해 문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재해 이슈는 민심을 위협하는 변수였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재해 강경 대응과 노동시장 안정 대책을 통해 “국민 생명·안전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④ 야권 공세와 정치 갈등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과 당내 계파 갈등을 중심으로 정권 초반에 강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야권 내부 혼란이 심화되며, 오히려 정권 안정화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2. 지지율 반등의 배경과 의미

①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3% (+1.8%p)
• 부정 평가: 31.4% (-1.6%p)
• 전통 보수지역 상승: PK +6.8%p, TK +5.4%p

민주당 지지율은 54.5%로 3.7%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7.2%로 하락하며 양당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② 지지율 상승의 핵심 포인트

• 정치·경제 성과: 내란 종식, 한미 관세 협상 타결
• 민생 안정 메시지: 산업재해 대응, 안전 최우선 정책
• 전통 보수층 확장: TK·PK 지지율 상승, 중도층 흡수
• 야권 리스크 반사효과: 특검·계파 갈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이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정치 안정 + 정책 신뢰 + 통합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3. 대선 공약 이행도 점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에서 민생·경제 최우선과 통합·실용 행정을 약속했습니다.

출범 2개월간의 이행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민생경제 안정

• 한미 관세 협상 타결 →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 생활물가 안정 TF 가동
• 단기 성과 확보, 국민 체감도는 점진적 상승

② 국민 안전·노동권 강화

• 산업재해 강경 대응 및 책임자 처벌 강화
• 현장 감독과 안전규제 강화
• 공약 이행 방향성 명확, 초기 신뢰 확보

③ 국민 통합·정치 안정

• 내란 조기 종식으로 상징적 성과 확보
• 전통 보수지역 지지율 상승 → 중도·통합 효과
• 초기 통합 행보 긍정적 평가

④ 실용 외교 강화

• 경제 중심 실용 외교, 한미 통상 문제 선제 해결
• 대외 신뢰도 회복 및 무역 협력 기반 마련

 

4. 향후 전망과 과제

① 단기 전망

민생경제와 외교 성과가 지속된다면 60%대 지지율 유지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TK·PK 지역 지지율 유지 여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② 중기적 변수

• 경제 체감 성과 – 고용·물가 안정 여부
• 야권 대응 – 특검 공세와 당내 혼란 지속 여부
• 국민 통합 – 중도층 지지 기반을 제도적 안정으로 연결 필요

③ 전략적 과제

• 민생·경제 정책을 국민 체감 성과로 전환
• 국민 통합 행보를 제도화·정책화
• 중장기 개혁과제와 복지 정책의 본격 추진

 

이재명 정부의 초반 2개월은 위기 속 속도전이었습니다.

빠른 대응과 성과 중심의 행정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고, 민주당과 정부 모두 안정적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민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원합니다.

경제 체감 성과, 정치 안정, 사회 통합이라는 세 가지 축을 확실히 잡아야 초기 반등을 장기 국정 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믿습니다.

평생 민주당만 지지한 저로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다 좋아하지만, 이재명을 제일 그리고 점점 더 좋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