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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이재명 대통령' 실언이 반복되는 이유? 무의식과 정치 심리학

by 폴리조커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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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포토뉴스)

 

 

“또 이재명 대통령?” 최근 정치권에서 이런 장면을 여러 번 봤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유세 중 ‘김문수 대통령’을 말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실수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한두 번도 아니고, 이미 한기호, 권성동, 안철수, 손학규 등 최소 4명이 같은 실수를 한 겁니다.

이쯤 되면 단순 실수가 아니라, 뭔가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닐까요?


사건 정리: 잇따르는 ‘이재명 대통령’ 실언

먼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례들을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 한기호 의원 (국민의힘, 5월 30일, 원주 유세) “이재명 대통령을 모시고 확실하게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5월 31일, 강릉 유세) “김문수만은 절대 용납을… 아, 죄송합니다. 이번에 이재명만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 안철수 의원 (5월 29일, 유세 현장) “제발 2번 이재명 후보를 찍어주셔야 합니다.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 아, 예, 죄송합니다…”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5월 22일, 유세 현장) “오늘 아침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김문수! 김문수!} 아, 하하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제가 늙긴 늙었나 봐요…”

이렇게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또는 야권 인사들)이 김문수를 지지해야 하는 자리에 이재명 이름을 ‘대통령’으로 내뱉는 실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단순 실언일까? 심리학적 분석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이런 실언을 단순한 ‘말의 실수’가 아니라, 무의식의 드러남이라고 봤습니다.

즉, 평소 머릿속에 가장 강하게 각인된 이미지나 이슈가 무의식 중에 ‘불쑥’ 튀어나온다는 것이죠.

 

이번 경우, 야권의 선거전에서 이재명 후보는 가장 많이 언급되고, 가장 큰 ‘타겟’입니다.

결국 선거연설 중에도 의식적으로는 ‘김문수 대통령’을 말해야 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이재명 후보와 싸우고 있다”는 긴장감과 집중도가 훨씬 높아진 상태인 셈이죠.


정치언어학으로 본 ‘이슈 몰입 효과’

정치언어학 관점에서 보면, 선거 유세는 상대 후보를 비판·공격하는 자리가 많습니다.

이때 연설자는 자신도 모르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이름, 가장 큰 이슈를 ‘주어’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즉, ‘김문수 대통령’을 강조하려고 해도, 머릿속에는 “이재명과의 대결”이라는 긴장감이 훨씬 강하게 자리 잡은 상태.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이재명 이름이 튀어나오는 ‘주인공 효과’가 발생하는 겁니다.

 

이건 마치, 시험 때 “틀리면 안 돼”만 계속 생각하다가 정말 틀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죠.

정치인도 결국 사람인지라, 머릿속에 ‘이재명’이 더 크게 자리하면 말실수가 반복되는 겁니다.


‘해프닝’이지만, 우려되는 과격 발언도

이런 실언은 대체로 웃고 넘길 수 있는 정치적 해프닝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시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좀 더 과격한 발언을 해서 논란을 키웠습니다.

 

“누가 봐도 보일 수 있도록 방탄복을 입고 쇼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총알이 남아돌아도 이재명을 쏠 총알 한 발도 아깝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총기를 이용한 위해를 사실상 선동했다”며 선거범죄선동죄로 고발했죠.

여기서부터는 단순 해프닝을 넘어서, 선거법 위반과 폭력적 언어로 사회적 우려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맺음말: 무의식이 말하게 한 ‘이재명 대통령’

정리하면:

  •  국민의힘 정치인 4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실수
  •  선거 유세에서 ‘이재명’이 워낙 큰 이슈라, 무의식적으로 이름이 튀어나오는 것
  •  프로이트의 ‘무의식 드러남’과 정치언어학의 ‘이슈 몰입 효과’가 겹쳐서 발생
  •  해프닝처럼 웃고 넘길 수 있지만, 과격 발언은 명백히 위험

선거철, 긴장감과 감정이 극대화된 무대에서는 이런 실언이 잦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의 말은 ‘무의식의 창’이기도 하니, 국민은 가벼운 해프닝이라도 그 이면의 심리와 태도를 살펴봐야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재명 대통령” 말실수,

 

단순한 웃음거리일까요? 아니면 우리 정치판의 긴장감과 무의식의 진짜 드러남일까요?

 

 

이재명이 견제를 받는 이유와 국민통합의 길

 

이재명 정치적 견제를 받는 이유와 국민통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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