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정치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최악의 자해행위

by 폴리조커 2025. 4. 14.

재닛 옐런 전 미국재무장관이자 전 연준 의장이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책임지던 주무 장관으로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엿보는 것도 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리라 생각하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재닛 옐런의 일침: “트럼프의 관세는 최악의 자해행위” 그 이유와 해법은?

 

다시 불붙는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그 한복판에서 전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날렸습니다.

 

“내가 본 정책 중 최악의 자해행위다.” – 재닛 옐런

 

도대체 관세가 왜 ‘자해’일까요? 그리고 옐런은 어떤 해법을 제시했을까요?

오늘은 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고율 관세 정책,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최대 145%에 이른다고 하니, 거의 ‘관세 폭탄’ 수준이죠.

 

이에 맞서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발표.

글로벌 시장에서는 “또 시작이구나…” 하는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재닛 옐런의 반응: “이건 경제적 자해입니다”

 

전 연준(Fed) 의장이자 재무장관을 지낸 경제통 옐런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 관세는 기업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킴 → 경기 침체 가능성
  • 미국 가계에 연간 4,000달러 추가 부담 발생
  • 관세 전쟁은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의 혼란 유발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 불안 가중

특히 옐런은 관세가 단순히 ‘외부 때리기’가 아니라, 결국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죠.

 

“이건 정치가 아니라 경제다. 관세는 국민 주머니를 찌르는 정책이다.” – 재닛 옐런


그렇다면 옐런이 생각하는 ‘올바른 해법’은?

 

옐런의 해법은 간단히 말하면 “관세 대신 협력과 내실 다지기”입니다.

1.  동맹과 협력

미국 혼자서 관세로 중국을 제압하기보다는, EU,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다자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입니다.

2.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무역장벽보다 중요한 건 미국 내 산업에 투자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일.

이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  소비자 보호

관세는 결국 소비자 가격을 인상시키기 때문에,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급망 다변화와 효율성 개선이 더 실질적인 해법이라 봅니다.

4.  디커플링(X) → 디리스크(de-risking)

옐런은 미국과 중국의 완전한 ‘경제 분리’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대신 의존도를 줄이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디리스크’ 접근법을 선호합니다.


트럼프 vs 옐런 정책 비교

구분 트럼프식 접근 옐런식 해법
무역 전략 고율 관세로 압박 동맹과 협력 통한 규범적 압박
중국 대응 경제적 디커플링 리스크 최소화(디리스크)
경제 체질 개선 보호무역 위주 미국 산업 투자 확대
소비자 부담 가격 상승, 실질소득 하락 부담 최소화, 공급망 안정

마무리: 경제는 정치를 이기지 못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강력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혼란과 소비자 부담, 글로벌 신뢰도 하락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옐런은 지금도 시장 중심의 합리적 해법을 강조하며, 미국 경제가 고립보다는 연결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치적 명분과 경제적 현실 사이에서, 과연 미국은 어떤 길을 택할까요?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이기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부과했을 때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미국을 때리는 자충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부 및 중국 일본 등에서 미국 국채를 투매할 의도가 보이자 트럼프가 멈칫한 모양새입니다.

 

과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최악의 자해행위일지 아님 트럼프의 큰 그림일지 사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