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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

트럼프 중국 회담 : 관세 뒤에 숨은 세계경제 재설계 전략

by 폴리조커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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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스위스에서 진행된 미중 관세 협상과 관련해 많은 합의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 4월 초 상호관세 부과로 시작된 세계 관세 전쟁이 이제 영국과의 합의 후, 중국과도 협상이 진행되는 점은 향후 우리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게도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이 관세 전쟁을 통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일까요?

저는 처음부터 이 관세전쟁은 결국 트럼프의 자충수로 미국에 부메랑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트럼프가 모를리도 없고 그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일지 한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관세는 단순한 압박이 아니다

트럼프가 4월 초에 단행한 고율 상호관세는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대중국 145%,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 125%라는 관세 폭탄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세계 질서를 다시 짜려는 ‘패권 설계 전략’의 서막으로 보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 공급망으로의 귀환

트럼프는 미국이 단순 소비국이 아니라, 생산과 기술의 주도국으로 복귀하길 원합니다.

고율 관세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동맹국 기업들이 미국에 제조시설을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급망 주권 체제'의 핵심이며 그가 말한 MAGA의 추진전략입니다.

 

동맹국도 예외 없다: 경제적 종속화 전략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EU 등 동맹국에도 향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맹국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시장에 들어오고 싶으면, 우리 규칙을 따르고, 미국에 투자하라."

 

이는 경제적 종속 관계 강화, 그리고 군사적 안보 제공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탈 중국 압박, 동맹국까지 줄 세우기

고율 관세는 중국에 직접 타격을 주는 동시에, 미국과 무역하려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국과 거리를 두라’는 신호가 됩니다.

 

이를 통해 트럼프는 ‘연쇄적 탈중국화’를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중국을 중심에서 고립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입니다.

 

다자 무역 질서 해체 → 양자 협상 질서로

트럼프는 WTO와 같은 다자 협상 구조를 불신하며, 양자·삼자 협상을 통해 미국에 더 유리한 거래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고율 관세는 혼란을 유발하지만, 그 혼란을 해소해 주는 대가로 미국은 다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시장 개방
  • 기술 이전
  • 미국 내 공장 투자
  • 군사 협조 또는 방위비 분담 확대

즉, 관세는 단순한 무역 도구가 아닌 ‘외교 압력의 지렛대’입니다.

 

트럼프의 진짜 목표는 이것이다

분야 실질적 전략 목표
 공급망 미국 중심 재편, 중국 탈피
 통상 정책 다자주의 해체, 양자 협상 강화
 외교 전략 동맹국 길들이기, 방위비 압박
 경제 내정 제조업 복귀, 투자 유치
 패권 정치 글로벌 경제 규범 재설계

 

결론: 고율 관세는 미국 우위 세계의 설계도다

 

 

트럼프가 고율 관세를 고집하는 진짜 이유는 무역 불균형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미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다시 짜기 위한 지렛대이자 설계 도구입니다.

 

이 관세는 단순한 경제 전쟁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패권을 다시 미국 손에 쥐기 위한 전면적 리셋 전략입니다.

 

 

트럼프의 미국몽 MAGA: 리쇼어링의 진실

트럼프는 임기 중 그리고 이후에도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핵심 경제 공약으로 내세워왔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 (MAGA)”는 구호 아래, 해외에 나가 있는 제조 설비를 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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