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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국민의힘 단일화 포기론 대두

by 폴리조커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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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단일화 실패, 김문수 체제로 가는 국민의힘의 자화상

 

당이 두 쪽? 김문수 vs 지도부의 충돌

 

국민의힘 대선 국면이 ‘단일화 실패’라는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면서, “차라리 단일화를 포기하고 김문수로 가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일정(다음 주 제안)에 대해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공개 반박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자리를 지키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맞서 김문수 후보는 법원에 ‘대선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내며 당무우선권을 내세운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단일화? 이제는 ‘포기론’이 대세

 

갈등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되자, 당 내부에서는 차라리 “김문수를 공식 후보로 인정하고 집중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김문수는 당이 선출한 후보다. 무능한 지도부가 문제다.” – 조경태 의원(6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강제 단일화는 혼란만 부를 뿐”이라며 ‘김문수 직진론’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선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런 식으로 한덕수로 바꿔도 승산도 없고, 명분도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김무성의 제언: 단일화는 필요하지만, 끌어내리기는 안 된다

 

당내 중진인 김무성 상임고문도 YTN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강제 교체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준석 후보까지 포함해 단일화 시너지를 내야 한다”면서도, “여론조사로 전당대회를 열어 끌어내리는 건 비민주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정당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내부 분열로 선거를 망치면 보수는 세대교체 바람에 휩쓸릴 수 있다.” – 김무성 상임고문

 

그는 만약 대선에서 큰 표차로 패배할 경우, 그 책임은 현 지도부가 져야 하며 결과적으로 ‘이준석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결국 김문수로 간다? 단일화 시한도 현실적 제약

 

현재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5월 11일.

무소속인 한덕수와의 단일화는 이 전까지 마무리되어야 하지만, 양측의 감정의 골은 이미 너무 깊다.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 추진은 오히려 후보 등록 무효, 법적 분쟁, 당내 내홍 격화라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복합적 리스크를 감안하면, 김문수를 중심으로 ‘플랜 B’를 현실화하는 것이 더 가능성 있는 선택지로 보인다.

 

마무리: 단일화는 실패했고, 김문수가 갈 길은 정해졌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단일화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 오히려 더 안정적인 선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김문수 후보는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공식 후보로 인정받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 시도는 역풍을 맞고 있다.

 

결국 이 모든 흐름은 “김문수 단독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이른다.

 

“혼란 속의 질서.

단일화는 끝났고, 이제 김문수로 굳어질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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