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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국민의힘 후보 교체의 진짜 이유?

by 폴리조커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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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포토뉴스)

 

요 며칠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작태는 민주적 절차와 공당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추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그 이면에는 더럽고 추악한 민낯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민의힘이 읍참김문수 하면서까지 후보 교체를 하려는 숨은 진짜 이유를 알아봅니다.

 

단일화? 그건 명분일 뿐

 

어젯밤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대선 후보 교체 사태.

단일화 협상 결렬을 이유로 경선을 통해 당당히 뽑힌 후보가 하루아침에 날아갔습니다.

 

명분은 뭐였냐고요?

“이재명을 이기기 위한 단일화!”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건 바로 '당권 사수'입니다.

왜냐고요?

당권을 쥐는 순간, 그 사람은 정치판에서 가장 많은 '의자'를 배분할 수 있는 권력자가 되니까요.

 

당권이란 무엇인가: ‘정당의 실세 버튼’

 

당권,

듣기엔 그저 당대표나 비대위원장의 지위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공천권의 지배자’라는 뜻입니다.

 

공천은 후보를 고르는 일입니다.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누구를 시장으로, 누구를 시의원으로 만들 것인가를 정하는 권리.

이게 바로 정치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공천권입니다.

 

공천권은 정치 생명을 좌우할 뿐 아니라, 예산, 인사, 지역권력, 이해관계까지 줄줄이 엮여 돌아가는 황금권한입니다.

 

243개의 황금의자: 지방선거가 곧 권력 지도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뽑히는 단체장은 무려 243명.

여기에 시의원, 도의원, 구의원까지 포함하면 수천 명이 줄을 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자리의 출입문을 여는 열쇠가 바로 ‘공천권’, 즉 당권자의 손에 쥐어진 정치적 통장 비밀번호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권력과 영향력은 돈보다 무섭고, 여론보다 강하며, 법보다 빠릅니다.

 

김문수는 위험했다 — 다른 이유로

 

경선을 통해 당당히 선출된 김문수 후보.

그는 스스로의 정치적 노선을 가지고 있었고, 당내 계파구조와는 선을 긋는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대선 후보가 되고, 혹시라도 승리하게 된다면?

다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김문수 라인’이 공천 주도권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면 기존 지도부나 계파들은 밀려나거나 해체될 위험을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 벌어지는 이 모든 ‘단일화’ 쇼는 사실상 저들만의 정치적 생존 투쟁입니다.

 

단일화를 위한 후보교체? 아니다. 권력을 위한 내전

 

이번 후보 교체는 단일화가 목적이 아닙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누구의 사람들이 공천을 받을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즉, 대선 후보 교체는 지방선거 공천권을 위한 포석이자 계파 간 생사여탈이 걸린 전쟁의 서막인 셈이죠.

 

당 대표라는 직책은 표면에 불과합니다.

진짜 게임은 “내가 지방선거의 키를 쥘 수 있느냐”로 모아집니다.

 

마무리: 정치의 민낯은 항상 공천이다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사실 공천을 둘러싼 싸움입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후보교체 사태도 다르지 않습니다.

 

정권교체니 단일화니 대의니 뭐니 해도, 결국 이 모든 건 243개의 황금 의자를 쥐기 위한 판짜기입니다.

 

정치판은 마치 거대한 의자놀이입니다.

게임이 끝나기 전에 자리를 차지하는 자가 살아남고, 그 열쇠를 쥔 자가 '당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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