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특히 그것이 자기의 밥줄과 연관이 클 때, 집단의 의견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란 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40대의 젊은 정치인이 자신의 뜻과 소신에 따라, 행동을 한 보수 정치인이 있어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바로 김상욱 의원입니다.
12.3 계엄의 위헌 위법성을 비판하고 윤석열 탄핵에 앞장섰던 김상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드디어 오늘은 소위 반대파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상욱 의원의 이재명 지지 배경, 그의 정치 이력과 철학, 그리고 이 선택이 가진 의미를 정리해 봅니다.
김상욱의 선택, 보수의 새길을 열다
오늘 아침, 대한민국 정치판에 조용한 충격을 던진 한 정치인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소속 김상욱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입니다.
그는 단순한 지지를 넘어, 한국 정치에 던지는 '진영을 초월한 통합과 실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재명은 진영을 넘은 통합형 리더”
김상욱 의원은 5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으며,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후보라 판단하기에 지지한다.”
그는 이번 지지가 정당 가입과는 무관한 소신적 판단임을 분명히 했으며, 이 결정으로 또다시 정치적 비난에 직면하더라도 책임 있는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지지가 이념이 아닌 실력 중심의 판단이라는 점입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 행정 안정과 정책 혁신을 이뤄낸 경험
- 당내 경쟁과 갈등을 통솔한 리더십
- 12·3 내란 사태 대응과 민생 회복 노력
등을 통해 입증된 실행력과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수의 본질을 다시 묻는 사람, 김상욱
김상욱 의원은 오랜 시간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활동해 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2025년 5월, 그는 과감하게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보수가 보수답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보수의 본래 가치인 공정, 합리, 자유, 포용을 강조하며, 극단화되고 획일화된 당론 정치에 대한 회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그는 다음과 같은 소신 행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12·3 계엄령 추진 정황에 반대 입장 표명 (국민의힘 내 소수 의견)
-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 투표
- “진영이 아니라 국가가 먼저다”는 발언으로 국민적 공감 유도
이런 행동은 정당 중심이 아닌 헌법과 국민 중심의 정치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상욱의 철학: ‘진짜 보수’란 무엇인가
김상욱의원은 보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보수는 이념이 아니라 기능과 책임이다.
국민의 생명과 헌법, 그리고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것이 보수의 진짜 역할이다.”
그에게 있어 보수는 더 이상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는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시대에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실패한 리더십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정치 구조를 흔드는 ‘소신’의 힘
김상욱 의원의 행보는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 구조 내에서 “진영을 넘어 소신으로 움직이는 정치인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입니다.
특히 그가 강조한 “보수의 기준으로 평가해도 이재명 후보는 가장 보수다운 후보다”라는 발언은 기존 이분법적 구도를 흔드는 강한 울림을 줍니다.
이는 곧 대한민국 정치가 정당 중심에서 정책·실력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맺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
김상욱은 지금까지의 정치인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그는 소신 있게 말하고, 불이익을 감수하며, 양심을 선택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진영 논리에 갇힌 정치인보다, 국민과 헌법을 중심에 둔 정치인이 아닐까요?
김상욱 의원의 선택은 그런 점에서 하나의 작은 이정표일 수 있습니다.
정치를 다시 믿고 싶게 만드는,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정 말이죠.
그의 다음 행보가 민주당 입당으로 다시 "진짜 대한민국" 건설에 일조하는 정치인이 되길 기원하며 마칩니다.
이재명 정치적 견제를 받는 이유와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힘이 내홍 끝에 김문수를 대통령후보로 결정하고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 대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저는 애초에 내란 옹호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었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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