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대선후보 3자 대결 지지율

어제 대구와 경북 (TK)의 대선후보 유세를 보았습니다.

여론조사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실제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와 경북의 바닥민심을 읽고 싶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보았습니다만, 제 느낌으론 이번에 보수의 텃밭에서 민심이반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역대 최다의 득표율로 내란 종식과 진짜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대선후보 3자 대결 지지율과 보수의 심장 대구 경북 (TK)의 바닥 소리를 엿보고자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TK 민심의 균열, 이재명 후보 지지율 51%로 대선판 흔든다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 이재명 후보의 유세에 전례 없는 환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51%로 과반을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대선 지형 자체가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론조사: 이재명 지지율 51%로 선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025년 5월 12~13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선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51%
• 김문수 (국민의힘): 31%
• 이준석 (개혁신당): 8%
•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 9%

또한 보수 진영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 단일화 반대: 43%
• 단일화 찬성: 38%

이재명 후보는 사실상 보수+중도 후보 연대를 모두 따돌리고 독주 체제에 접어들었습니다.

역대 최다의 득표율도 예상되는 강력한 지도자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K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더 놀라운 건 TK 현장의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구, 포항, 구미 등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 기반에서 대규모 인파와 환호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특히 “진짜 보수가 이재명이다”, “내란을 종식시켜 달라”, “더 이상 속지 않겠다”는 현장 유권자들의 발언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민심의 깊은 균열을 드러냅니다.

 

TK에서 벌어지는 일은 보수 텃밭의 붕괴가 아니라, ‘기득권 보수’에 대한 실망과 ‘생활 정치’에 대한 갈망의 반영입니다.

 

왜 TK가 이재명을 선택하기 시작했나?

 민생 우선 메시지의 설득력

이재명 후보는 경제, 의료, 복지 등 구체적 민생 공약을 중심으로 “당신 편이 되어 줄 유일한 정치인”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

• 잇단 인사 실패, 무능 논란
• 김건희 관련 수사 회피
• 공천 잡음과 갈등 → 보수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 누적

 보수 정치의 해체와 리더십 공백

국민의힘 내부의 리더십 부재, 분열, 책임 회피는 유권자들이 "그래도 이재명이 낫다"는 실용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TK 민심은 정당이 아니라 '누가 진짜 일할 사람인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 정치 지형의 ‘지각 변동’

 

TK 지역에서의 이재명 바람은 단순한 돌풍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민의식의 진화, 정치 불신에 대한 반격, 그리고 민생을 향한 절박한 기대의 집약입니다.

 

대선판은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보수의 심장에서 ‘상식을 요구하는 민심’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과반 지지율, TK의 균열, 그리고 “내란을 종식시켜 달라”는 유권자의 외침. 그것은 단지 한 후보를 향한 지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질서에 대한 요구입니다.

 

이제 질문은 바뀌었습니다.

“이재명이 될까?”가 아니라, “보수는 왜 TK를 잃어가고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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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여론조사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