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딥스테이트 (그림자 정부)에 대해 말씀드리며, 그 브레인 역할을 하는 것이 네오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네오콘(Neocon)은 현대 미국 외교정책과 중동전쟁, 군산복합체, 이스라엘 로비 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정치 이념이자 정치세력입니다.
딥스가 그려 놓은 큰 그림에 핵심 네오콘 브레인이 전략을 짜고 설계를 하면, 딥스가 이를 집행하고 정당화하며 자신들의 목적을 이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네오콘의 정체, 역사, 주요 인물, 정책 특징, 오늘날 영향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네오콘(Neocon)이란?
정의:
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의 줄임말.
1960~70년대 미국에서 등장한 정치 세력으로, "강경한 대외정책, 군사개입 지지, 미국식 민주주의 확산"을 핵심 철학으로 삼음.
2. 네오콘의 역사적 배경
1960년대 | 좌파 출신 유대계 지식인들이 소련·공산주의에 반대하며 보수화 |
1980년대 | 레이건 정부 때 영향력 확대 (냉전 강경론 주도) |
2000년대 | 조지 W. 부시 정부 시기 전성기 → 9·11 이후 이라크 전쟁 주도 |
오늘날 | 일부는 바이든·민주당에도 영향력 유지 (우크라이나 지원, 중국 견제) |
3. 핵심 사상 & 정책 특징
미국 예외주의 | 미국은 세계 경찰이자 자유의 수호자 → 국제 질서 주도 필요 |
군사 개입주의 | 필요시 선제 공격·무력 개입도 정당화 (이라크, 아프간 등) |
민주주의 수출 | 독재국에 미국식 민주주의 강제 이식 (중동, 동유럽 등) |
이스라엘 우호 | 대부분 친이스라엘 노선 → 중동 외교에 강한 편향 |
군산복합체 연계 | 무기산업, 안보산업과 연결 → 전쟁이 곧 경제 |
4. 대표 인물들
폴 월포위츠 | 네오콘 이론가, 이라크 전쟁 설계자 |
리처드 펄 | 국방 정책 수뇌, PNAC 멤버 |
도널드 럼즈펠드 | 부시 시절 국방장관, 네오콘 정책 실천자 |
딕 체니 | 부통령, 석유기업 & 전쟁산업 이익 옹호 |
로버트 케이건 | 네오콘 이론가, 아내는 빅토리아 눌런드(우크라이나 외교 핵심) |
5. 대표 사건: 이라크 전쟁 (2003)
배경 주장 |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 중 |
실제 목적 | 중동 민주화 + 석유 이권 확보 + 이스라엘 안보 강화 |
결과 | WMD는 없었음 → 전쟁 정당성 붕괴 |
비판 | 거짓 정보, 수십만 민간인 희생, 테러 확산 |
6. 오늘날 네오콘은 어디에 있나?
주요 특징:
-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도 일부 잔존 세력 존재
- 바이든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대중국 강경 정책에도 유사한 색채 반영
- NATO 확장, 동유럽 무기 지원 등도 네오콘적 전략 사고의 흔적
- 현재는 ‘신네오콘’ + 군산복합체 + 딥스테이트(Deep State)’ 결합 형태로 재등장 중
7. 네오콘 비판 & 음모론 시각
좌파 비판 | "민주주의를 명분 삼은 제국주의자들" |
우파 비판 (트럼프 진영) | "전쟁만 벌이는 딥스테이트의 얼굴" |
음모론 시각 | "네오콘 = 유대 자본 + 무기산업 로비 + 국제 정치조작 집단" |
8. 결론: 네오콘은 죽지 않았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 이라크 전쟁 실패 이후 몰락한 듯 보였지만,
-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 견제 전략 등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음
- 네오콘은 "전쟁이 가능한 세계 질서", "미국 우위의 국제체계"를 고수하는 정치세력
여담을 하나 말씀 드리면,
제가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읽고서 학창 시절 배운 "보이지 않는 손 (Invisible Hands)"이 떠올랐습니다.
시장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 즉, 그림자 정부의 손에 의해 세상 모든 일이 결정된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담스미스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되어 흘러가는데 하루 살기에 바쁜 우리들이 저들의 가짜뉴스와 음모론으로 몰기 등에 속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네오콘!
그림자 정부의 핵심적 전략 그룹, 핵심 브레인 집단이 바로 네오콘이며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세계 파괴와 정복을 노리는 현대판 제국주의자들입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돈, 즉 이익이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유대금융자본이 깊숙이 관여되어 있고 방산업체와 연결되어 전쟁으로 이득을 챙기려는 저들의 속셈이 있기에 오늘날 지구촌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다시금 봐야 할 것입니다.
네오콘의 가면!
그 가면 속에 감추어진 진면목을 이제 좀 감 잡으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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