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가을, 중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군부 핵심 인사 대거 숙청, 중앙군사위 인선 공석, 로켓군 붕괴, 그리고 들려오는 퇴진설까지.
전문가들은 이 모든 사건의 흐름 속에서 "화국봉 式 권력 이양"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시진핑은 스스로 물러날까요, 아니면 마오처럼 끝까지 버틸까요?
숙청당한 시진핑계 군부: 무엇이 일어났는가?
전 CIA 중국 담당관 데니스 와일더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중국 공산당 고위 장성 30여 명이 해임 혹은 실종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시진핑의 최측근인 허웨이둥(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정치공작부 주임)의 낙마는 군부 내 권력 지형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푸젠성 31집단군 출신으로, 시진핑이 자신의 정치 인맥을 바탕으로 육성한 핵심 세력입니다.
그들이 동시에 숙청됐다는 건 단순한 부패 문제가 아니라 시진핑과 태자당 간 권력 충돌이라는 신호탄입니다.
시진핑 vs 장유샤: 태자당과의 생존 경쟁
이번 숙청의 배후에는 중앙군사위 1부주석 장유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는 혁명원로 장전의 아들이자 태자당을 대표하는 강성 군벌로, 시진핑 집권 초기에 든든한 지원군이었지만, 현재는 가장 위협적인 반대 세력이 되었습니다.
장유샤는 로켓군 숙청 이후 격분, 허웨이둥 라인을 차례로 무너뜨렸고, 현재 중앙군사위는 7석 중 3석이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은 시진핑 리더십의 급격한 구조적 약화를 상징합니다.
화국봉 式 권력 이양이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이후 중국을 이끌었던 화국봉(華國鋒)은 1981년 자진 사퇴했습니다.
표면상은 ‘질서 있는 퇴장’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덩샤오핑이 권력을 탈취한 결과였습니다.
이는 강제 축출이 아닌, 명예로운 퇴장 형식의 권력 이양 모델로 평가됩니다.
이런 방식의 권력 교체는 군사 쿠데타나 혁명 없이 체제를 안정시키면서 리더를 교체하는 가장 중국스러운 방식으로 간주됩니다. 현재 시진핑에게도 이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시진핑의 현재 상황은?
- 군부 기반 약화: 31집단군 기반 인사 줄줄이 낙마
- 당내 불만 증가: 태자당, 공청단 계열의 불만 고조
- 경제 위기 심화: 청년실업, 부채, 디커플링, 외자 이탈
- 국제 고립 심화: 미중 갈등, 대만 문제, BRICS 불협화음
시진핑은 권력을 헌법까지 바꿔가며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책임도 본인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구조가 스스로를 위협하는 '자기모순'에 빠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화국봉 式 퇴진, 실제로 가능한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① 질서 있는 퇴진 + 권력 실질 교체
건강 문제 또는 명분 있는 이유로 총서기 또는 국가주석직을 사임하고, 실질 권한은 후계자에게 넘김.
겉으로는 ‘명예 퇴진’, 실제론 ‘정권 교체’.
② 실질 유임 + 부분 권한 이양
경제, 군사, 외교 등의 영역을 측근에 위임하면서도 총서기직 유지.
그러나 내부 반발이 커질 경우 갈등 심화 가능성 존재.
③ 쿠데타 또는 강제 실각
태자당과 군부 일부 세력의 연합으로 시진핑 실각.
이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나리오로, 중국 체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
결론: 시진핑, 화국봉의 길을 걷게 될까?
중국은 언제나 ‘불안 속의 안정’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의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깊고, 군부, 당내 세력, 국제 사회 모두 그의 리더십에 회의적입니다.
“시진핑이 화국봉처럼 물러나는 것이 중국에겐 가장 평화로운 출구일 수 있다”는 의견은 현실 정치에서도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4중전회와 2026년 전인대가 향후 중국 정치사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시진핑이 퇴진을 선택하든, 끝까지 버티다 격변을 맞든, 중국 정치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진핑 vs 장유샤: 중국 군부 숙청 사태의 내막과 공포의 균형 (0) | 2025.10.27 |
|---|---|
| 4중전회가 드러낸 중국 권력의 균열-시진핑은 왜 장유샤를 제거하지 못하는가? (0) | 2025.10.24 |
| 시진핑 퇴진설과 중국 권력 균열 – 4중전회가 말해줄 진실은? (0) | 2025.10.21 |
| 중국 4중전회 앞두고 군부 동요? 장유샤 5개 발언과 시진핑 권력 위기설 (0) | 2025.10.16 |
| 미중관계 부부론’의 의미: 왕양 복귀 가능성과 중국 정치 지형 변화 (1) | 2025.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