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접대 의혹 부인, 민주당 사진 공개

지귀연이 오늘 윤석열 내란 공판 중 룸살롱 접대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민주당이 관련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지귀연이 분명합니다. 

 

그럼 왜 지귀연은 금방 밝혀질 뻔한 거짓말을 했을까요?

오늘 이 문제를 다뤄봅니다.

 

(출처: 민주당)

 

지귀연 판사의 ‘삼겹살 해명’과 민주당 사진 폭로… 거짓말은 왜 했을까?

법정에서는 진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법정을 지키는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면, 과연 그 재판은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2025년 5월 19일,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의 4차 공판에서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말이죠.

 

“소맥에 삼겹살 먹는 사람”이라는 해명

지 판사는 공판 중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곳에 가서 접대받은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다.”

 

즉, 룸살롱에 간 적도 없고, 접대받은 기억도 없다는 강력한 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 직후, 더불어민주당이 결정적인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반격: 사진 두 장의 의미

같은 날 오후,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 출입 정황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지 판사가 동석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 두 번째 사진은 해당 업소 내부에서 여성 종업원과 남성들이 동석한 장면입니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으로 확인되며, 간판만 바뀌었을 뿐 주인도, 내부도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삼겹살을 입에 올리더니 룸살롱 사진이 나왔다.

이제는 판사직에서 물러나야 할 시간이다.” – 노종면 대변인

 

그렇다면 왜 거짓말을 했을까?

많은 시민들이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판사라는 사람이, 그것도 사진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왜 거짓 해명을 했을까?”

① 자기 방어 심리

공직자의 자리는 체면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미 판사라는 위치에서 스스로 흠집을 내기보다는 "버티면 된다"는 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② 법적 증거 기준만 의식

“접대를 받은 증거는 없지 않느냐”는 법적 방어 논리에 기댔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도덕적 책임은 별개입니다.

③ 일단 부인하고 나중에 보완하자는 관성

많은 공직자들이 위기 시 일단 부인하고 이후 사태를 보며 대응 전략을 조정하는 ‘정치적 계산’을 하곤 합니다.

 

문제는 사법부의 신뢰

이 사건은 단순한 ‘룸살롱 접대’ 의혹 그 이상입니다.

대한민국의 내란 사건 재판을 맡은 판사가 거짓말을 했다면, 그 판결에 국민이 신뢰를 가질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공수처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사법부가 자체 감찰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적 분노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맺음말: 법복보다 더 무거운 건 ‘진실’

법복은 권위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외면하고, 국민 앞에 거짓말을 선택한 순간, 그 권위는 종이 한 장보다도 가볍습니다.

 

“삼겹살 먹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말한 판사가 룸살롱 사진에 나왔다면, 결국 진실은 판결이 아니라 사진이 증명할 것입니다.

 

지귀연 판사의 거취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법부 전체의 명예와 민주주의의 신뢰에 관한 문제입니다.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