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CEO 서밋 2025, 경주에서 열린 미래 경제의 장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국가 정상과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한 초대형 비즈니스 포럼으로,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미래 산업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3일간의 행사에서는 AI 혁신, 수소 생태계, 디지털 자산, 지속 가능한 경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각국의 리더들이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젠슨 황의 등판, APEC의 화룡점정
서밋의 마지막 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단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그는 특별 연사로 무대에 올라 AI,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신을 이야기하며, "기술은 더 나은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황 CEO는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어, AI 반도체와 자율주행을 둘러싼 전략적 협력의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AI, 단순한 기술 아닌 글로벌 공존의 열쇠
젠슨 황뿐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보그룹 등의 글로벌 리더들도 AI의 사회적 책임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구글 사이먼 칸: "AI는 전 인류를 위한 기술. 책임과 포용, 글로벌 규범이 필요하다."
- MS 안토니 쿡: "AI는 인간 중심 기술이 되어야 하며, 효율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 메보그룹 케빈 쉬: "AI는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의료, 교육, 공공안전, 디지털 경제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 비전,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며, 1998년부터 쌓아온 수소 기술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에너지원이며, 각국의 협력이 필수”라고 밝히며, 대형 수소트럭 양산, PEM 수전해 기술, 연료전지 공장 구축 등 구체적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이미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30년 수소 경제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K뷰티와 로컬 콘텐츠도 주목받다
배우자 프로그램과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K뷰티 파빌리온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을 시연해 전 세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경주의 로컬 콘텐츠와 청년 상인들을 만나 “지역이 곧 콘텐츠 자산”이라는 비전을 전하며, 네이버의 AI·결제·지도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AI + 디지털 자산: 글로벌 금융의 미래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세션에서 AI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이 글로벌 금융의 인프라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IT의 마이클 케이시 교수는 “AI+디지털 자산은 금융 신뢰를 재설계할 기술”이라며, 포용적 금융과 규제의 글로벌 조율을 강조했습니다.
맺음말: APEC CEO 서밋, 기술 그 이상을 이야기하다
2025 APEC CEO 서밋은 단순히 기술 자랑의 장이 아니었습니다.
기술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공감의 자리였습니다.
AI와 수소, 디지털 자산, 로컬 콘텐츠까지.
이 모든 키워드가 결국 지향하는 바는 ‘지속 가능한 경제’와 ‘포용적 성장’입니다.
대한민국 경주에서 울려 퍼진 이 논의들이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의 미래를 바꾸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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