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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6·3 대선 여론조사 분석

by 폴리조커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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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은 조기 대통령선거를 맞이합니다.

 

각 정당의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JTBC가 메타보이스·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JTBC)

가상 3자 대결, 이재명 48%로 단독 선두

 

가장 기본적인 시나리오인 이재명 vs 김문수 vs 이준석 3자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에 그쳤죠.

 

“정치판도 점유율 싸움이다. 이재명 후보, 거의 대선계의 '삼겹살집 회전율' 수준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국민의힘이 전략적으로 김문수 대신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면 어떨까요?

그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48%의 지지율을 유지했고, 한덕수 후보는 31%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격차는 큽니다.

 

대선을 흔드는 이슈들… ‘대법원 판결’이 1순위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판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4%가 해당 사안을 1순위로 꼽았죠.

이어 미국과의 통상 협상(12%), 반 이재명 빅텐트(11%),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및 신당 창당(9%)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법원 판결은 그냥 뉴스거리일 뿐이라고요? 아닙니다. 유권자들은 판결문도 읽습니다… 적어도 제목은요.”

 

(출처: JTBC)

 

반 이재명 빅텐트? 국민 반응은 시큰둥

 

 

정치권 일부에서 추진 중인 ‘반 이재명 빅텐트’ 연합에 대해선, 국민들의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응답자의 53%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1%만이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단순한 반대 연합보다는 긍정적 비전실질적 정책 대안을 더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중도층 반응도 팽팽

 

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이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적절하다는 응답과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46%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0%로 ‘적절하지 않다’(43%)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습니다.

여론이 아주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믿을 만한가요?

  •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서던포스트 (JTBC 의뢰)
  • 조사일: 2025년 5월 4일~5일
  •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
  • 조사 방식: 무선 전화면접 (가상번호 활용)
  • 응답률: 18.0%
  • 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 수준)
  •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마무리: 숫자 속에 숨은 민심 읽기

 

여론조사는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숫자 안에는 국민의 기대와 우려, 그리고 실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고공행진은 사실 유권자들이 ‘명확한 대안’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은 이제 더 이상 ‘누구를 반대하자’가 아니라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대선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누가 오래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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