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 그 이상이었습니다.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이 무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기업 리더들은 복잡한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외교 역량, 산업 경쟁력, 협상력 모두를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PEC 경주 정상회의를 통해 이뤄낸 주요 외교·경제 성과를 종합 정리하며,실용외교, 기술외교, 협력외교의 진면목을 되짚어보겠습니다.
1. APEC 2025, ‘최대 시험대’를 넘은 대한민국 외교
이번 APEC에서 가장 주목받은 이슈 중 하나는 한미 관세 협상의 극적 타결이었습니다.
당초 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200억 달러 상한선을 설정하는 절충안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 일본은 무제한 현금 투자 (5,500억 달러)였던 반면, 한국은 분할 투자 조건을 끌어냄
- 자동차 관세 인하(25% → 15%)와 반도체 관세 조정 등 후속 기대감↑
- 국익을 지키며 현실적 타협을 이끌어낸 협상 전략은 외교적 승리로 평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그 조건을 받았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인 점은 국민 중심의 실용외교가 무엇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2. 흔들리는 국제질서 속 외교 리더십 입증
APEC 2025는 다자주의가 약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개최된 만큼, '경주 선언'의 채택은 의미 있는 외교 성과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로 APEC 공동성명 도출이 무산될 우려도 있었지만, 한국은 중재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모든 회원국이 동의한 합의문을 이끌어냈습니다.
- WTO 관련 문구는 축소되었지만, 실질적 다자협력 의지 유지
- AI 이니셔티브, 인구구조 대응 프레임워크 등 미래 의제 제시
- 의장국으로서의 중재 역량과 외교 리더십 증명
이는 대한민국이 단순 참가국을 넘어 국제 논의의 ‘무대 제공자’이자 ‘조정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3. “AI와 반도체가 주인공” – 기술 외교의 새 장을 열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AI·반도체 산업 협력을 이끄는 ‘기술 외교 무대’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아마존, MS, 구글, 메타 등 세계 빅테크 CEO들과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하며, AI 협력 생태계가 경주에서 촘촘히 연결됐습니다.
대표 성과: 엔비디아 14조 원 GPU 협력
- 한국에 26만 개 GPU 공급 (총 14조 원 규모)
-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 (자율주행, 반도체, 통신, 6G 등)
- 양자컴퓨팅 연구소 설립, 국가 슈퍼컴퓨터 기반 R&D 착수
AWS·MS 등도 협력 가속
- AWS: 2031년까지 50억 달러 투자, 인천·경기 AI 데이터센터 구축
- 구글: AI는 ‘혼자 못 한다’며 협력 강조, 스타트업·학계와 협업 추진
- 정부: 미국과 AI·우주·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협력 MOU 체결
이는 AI 중심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국이 핵심 허브로 부상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4. 준비 과정의 우여곡절, 국민이 함께 만든 성공
이번 경주 APEC은 사실 준비 단계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 2024년 6월에서야 개최도시 확정, 준비기간 단 16개월
- 정치 혼란, 탄핵 이슈, 계엄 선포 등 국내 변수 산적
- 행사 직전까지 주차장, 인테리어, 설치 작업 병행
하지만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으며 차질 없는 성공 개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에 크루즈를 띄워 ‘선상 호텔’로 활용하거나, 현장 활용도가 떨어질 뻔했던 천년미소관을 정상회담장으로 전환하는 등 기민하고 창의적인 대응은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5. 경제적 효과와 향후 과제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7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단기 관광·소비 효과뿐 아니라, 중장기 산업 유치와 국제 신뢰도 상승까지 반영한 수치입니다.
향후 과제
- 한미 관세 협상 관련 MOU 및 문서화 과정 마무리
- APEC 개최지 사후 활용: 기념관, 전시장, 관광 자산으로 전환
- AI 협력과 기술 외교를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연결
- 미중 갈등, 북미 대화 재개 등 외교 불확실성 지속 관리 필요
무엇보다 이번 APEC이 남긴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국가 미래전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APEC 2025, 세계 속에서 ‘외교·기술·산업 리더’로 도약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외교팀은 이번 APEC을 통해 갈등 조정자, 기술 허브, 경제 협상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AI·반도체 중심 기술 협력, 현실적이고 유연한 관세 협상 전략, 다자질서 회복 노력 등은 대한민국이 단순한 수동 외교국이 아닌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줍니다.
APEC 2025는 외교와 산업, 그리고 시민의 힘이 합쳐 만들어낸 국가 브랜드의 결정체였습니다.
APEC 2025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며 그간 애쓰신 정부 관계자 그리고 경주 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뛰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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