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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이재명 대통령 UN총회 연설 요약과 분석

by 폴리조커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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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년 9월, 제80차 UN 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민주주의 회복 경험·AI 시대 대응·기후위기 해결·한반도 평화 구상을 종합적으로 담은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핵심 메시지: “더 많은 민주주의, 더 강한 국제 협력, 그리고 한반도에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시대를 열자.”

 

1. 대한민국과 UN, 함께 걸어온 80년

대한민국은 1945년 UN이 창설된 해에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전쟁과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UN의 도움을 받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80년 역사를 보라. 그것이 UN의 성취다”라는 표현으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UN 가치와 연결했습니다.

 

2. 민주주의 회복의 힘: ‘빛의 혁명’

연설에서 특히 강조된 부분은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 경험입니다.

내란과 쿠데타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사례는 UN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를 ‘빛의 혁명’이라 부르며, 한국은 세계 민주주의 여정의 ‘빛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3. 국제사회의 도전과 해법

현재 인류는 극심한 기아, 전쟁과 분쟁, 그리고 기후위기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답은 하나, 더 많은 민주주의”라고 강조하며, 문제 해결 방식은 다자주의적 협력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UN 안보리 개혁 필요성도 언급하며, 변화된 국제 환경에 맞게 비상임이사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AI 시대와 새로운 위협

눈길을 끈 부분은 AI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대통령은 “보이는 적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적과도 맞서야 한다”고 말하며, 기술 악용으로 인한 인권침해, 양극화 심화를 경계했습니다.

 

해법으로는 “AI for All”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즉, AI가 민주주의 강화와 혁신의 도구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책임 있는 국제 규범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

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2028년 한국-칠레 공동 UN 해양총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한국은 단순히 피해자가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6. 한반도 평화 구상: E.N.D 이니셔티브

연설의 핵심 중 하나는 한반도 평화 전략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의사 없음”이라는 3대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습니다:

  • E (Exchange): 교류 확대
  • N (Normalization): 관계 정상화
  • D (Denuclearization): 단계적 비핵화 (중단 → 축소 → 폐기)

이 과정을 통해 남북의 적대와 대결을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입니다.

 

7. K-컬처와 세계 공동체

K-컬처는 국경, 언어, 문화를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인류 보편적 공감이 가능하다는 증거”로 제시하며, 다양성과 연대를 통해 전 인류가 협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8. 맺음말: ‘Better Together’

연설의 마지막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로 정리됐습니다.

 

한국은 UN과 함께 ‘Better Together’의 정신으로 인류 공동 번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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