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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

장유샤 숙청과 시진핑의 권력게임 – 중국 군부 격변의 진실

by 폴리조커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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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중국 인민해방군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

2026년 1월, 중국 정치와 군 내부에서 전례 없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자 군부 서열 1위로 평가되던 장유샤(张又侠)가 돌연 체포되고 숙청된 것입니다.

그의 낙마는 단순한 반부패 차원을 넘어선 중국 권력 구조의 지각 변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 장유샤는 누구인가?

장유샤는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을 역임하며, 시진핑 주석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아버지 장중쉰은 시진핑의 부친 시중쉰과 혁명 시절을 함께한 태자당 원로로, 두 가문은 '延安세교(연안 세교)'로 불리는 정치적 동맹 관계였습니다.

 

장유샤는 군 장비 발전을 이끌며, 국방 기술과 무기 조달을 총괄하는 요직을 맡아 왔습니다.

시진핑 집권 초기에는 군 개혁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기도 했죠.

 

2. 갑작스러운 체포…무슨 일이 있었나?

중국 국방부는 2026년 1월 24일, 장유샤와 류전리 연합참모부장이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표는 유례없는 속도와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 평소처럼 몇 달간의 잠적이나 은퇴 후 발표가 아닌, 현직 부주석 신분으로 전격 발표
  • ‘전직’ 등의 완곡한 표현 없이 직책을 명시한 채 곧바로 조사 착수
  • 중앙기율검사위가 아닌, ‘당 중앙’ 명의로 발표

이는 시진핑 지도부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이며, 내부의 격렬한 권력 투쟁이 현실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3. 핵기밀 유출 혐의?…WSJ의 폭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유샤 숙청의 결정적 사유로 미국에 중국 핵무기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지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부패를 넘어서, 국가 안보를 뒤흔드는 초대형 스캔들입니다.

 

혐의는 중국 핵산업을 총괄하는 국영기업 CNNC의 CEO 구쥔 수사 도중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시진핑은 체제의 정통성을 위해 군부 서열 1위이자 자신의 최측근마저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군부의 무언의 항거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군 내부에서 장유샤 체포에 대한 충성 표명이 나오지 않고, 집단 사직서 제출과 같은 소극적 저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대장~여단장급 중견 간부들이 전업(직업 군인 신분 포기)을 신청하고 있으며, 명령 불복종과 침묵, 냉소 분위기가 군 전체로 퍼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시진핑이 장악력을 높이려 할수록, 내부 반발이 강해지고 있는 셈입니다.

 

5. 100명 급습, 가족도 체포?

중화권 SNS와 일부 언론에 따르면, 장유샤는 1월 17일 군 고위층 전용 호텔 ‘징시빈관’에서 무장 병력 100명이 매복한 급습 작전으로 체포됐습니다. 일부 보도는 그의 가족들까지 함께 체포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태자당 내부의 불문율인 ‘형벌은 가족에게 미치지 않는다(刑不及家属)’ 원칙을 깨는 이례적 조치로, 시진핑이 내부 기득권과 단절을 결심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6. 시진핑 vs 태자당 – 내부 전쟁의 서막?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군부 숙청을 단행하며, 자신만의 충성 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유샤 사건은 단순한 숙청이 아니라, 태자당, 산시파, 당 원로와의 정면충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핵심 세 축이었던 군부, 태자당, 당 원로들이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시진핑은 사실상 권력 기반 전체를 도박에 건 셈입니다.

 

7. 향후 전망 – 권력 공백과 불안정

전문가들은 현재 중앙군사위 7명 중 단 2명만이 현직이라며, 군 수뇌부가 사실상 궤멸 상태에 있다고 경고합니다.

시진핑 외에는 현역 상장 계급이 4명뿐이라는 점도 지휘 공백을 우려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권력 진공은 중국 내 쿠데타 가능성, 통제 실패, 경제·정치 불안정 등 다양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시진핑 체제, 임계점에 도달했나?

장유샤의 숙청은 단순한 부패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시진핑이 기득권과 전면전을 벌이며 군을 통제하려는 일대 시도입니다.

그러나 이 시도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권력은 힘만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중국은 지금 군 내부 신뢰 상실, 기득권 균열, 경제 위기, 외교 고립이라는 사중고에 처해 있으며, 시진핑의 리더십은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은 어디로 향할까요?

시진핑의 다음 카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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