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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G7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 새 대통령의 외교 시험대

by 폴리조커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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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타임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이 비회원국 초청 대상국으로 언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의장국 마크 카니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호주가 한 예고, 한국도 또 다른 예”라며 G7 아웃리치 세션에 양국이 참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주는 이미 초청장을 받은 상태며, 한국도 조만간 정식 초청장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새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 될까?

G7 정상회의는 한국 대선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국제 정상급 회의다.

새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할 경우, 국제 사회에 공식 데뷔하는 외교 무대가 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면이 예상되며, 한미 간 통상·안보·북핵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직접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리스크? 준비된 외교가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한 외교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최근 남아공 정상과의 만남에서 공공연히 모욕성 발언을 한 사례처럼, 면전에서의 외교적 결례나 돌발 발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외교부와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무대 데뷔가 곧 국내외 신뢰 형성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참석이 어렵다면 ‘나토 정상회의’가 대안

만약 초청장이 도착하더라도, 시기상 준비가 촉박해 참석이 어렵다면, 이달 말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또 다른 외교무대가 될 수 있다.

 

나토 정상회의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다자외교 무대로, 새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 간 접촉을 시도할 수 있는 대체 기회로 평가된다.

 

초청은 유력, 결정은 대통령에게

현재까지 초청은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G7 의장국의 공개 언급과 외교부의 실무 준비 움직임으로 볼 때, 한국이 초청받을 가능성은 높다.

 

참석 여부는 전적으로 대선 이후 당선인의 외교 전략과 정치적 판단에 달려 있다.

 

새 대통령에게는 국제사회와의 첫 대면이자 국내 지지 기반 강화와 직결되는 상징적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권 인수 과정 없이 곧바로 취임하는 것이니 만큼 서두르지 않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국제외교무대 데뷔를 하는 게 어떤가 생각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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