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7 중국 1만불 함정: 경제는 성장했지만, 왜 자유는 오지 않았는가? “국민소득이 1만 불이 넘으면 민주화가 온다”고 믿는 이론이 있었다.그리고 중국은 분명 이 기준을 통과했다.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2025년, 중국은 여전히 권위주의 국가이며, 정치적 자유는 제한되어 있고, 오히려 억압은 강화되는 추세다.오늘 중국이 처한 상황을 알아보고, 향후 민주화 전망 등도 살펴보고자 한다. 1. 리프셋의 ‘경제성장=민주화’ 이론은 어디로 갔을까?1959년 미국의 정치학자 세이무어 마틴 리프셋은 국민소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사회는 자연스럽게 민주화될 것이라 주장했다. 소득 증가 → 교육 확대 → 중산층 성장 → 정치적 권리의식 확대 → 민주화.이 순환은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실제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예외다. 2024년 기준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기.. 2025. 7. 15. 차관급 인선, 그 특징과 의미는? 2025년 7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총 12명의 차관급 공직자를 새롭게 임명하며 중폭 인사를 단행했습니다.이번 인사는 각 부처의 정책 추진력 제고와 민생 안정, 그리고 공약 실행을 위한 실무형 진용 재정비로 해석됩니다. 오늘은 이번 인선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인사 개요: 총 12명, 6개 부처 차관 포함이번 인사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부, 질병관리청 등 주요 부처의 차관이 포함되었으며, 병무청·법제처·국가유산청·관세청·행복도시건설청 등의 수장도 함께 교체되었습니다.법제처장: 조원철 (前 법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병무청장: 홍소영 (첫 여성 병무청장)교육부 차관: 최은옥 (前 고등교육정책실장)과기정통부 1차관: 구혁채 (기획조.. 2025. 7. 13. 미국의 '우방 압박' 외교: 일본과 호주에 요구한 진짜 이유는? 최근 미국 국방부가 일본과 호주 정부에 '미중 전쟁 발생 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맹국 간 협의가 아닌, 미국 외교·안보 전략의 핵심 변화이자, 인도-태평양 전략의 정교한 톱니바퀴를 의미합니다. 배경: 미중 갈등, 대만 유사시 시나리오 현실화중국의 군사적 팽창과 대만을 둘러싼 긴장 고조는 이미 익숙한 국제 뉴스가 되었습니다.미국은 이에 대응해 군사 동맹체계를 다시 짜고 있으며, 그 핵심은 ‘유사시 자동 대응 메커니즘 구축’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은 최근 수개월간 일본, 호주 정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대만 유사시 당신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구.. 2025. 7. 12. 박찬대 의원 '내란특별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파장 분석 2025년 7월, 대한민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입니다. 윤석열을 중심으로 한 ‘12·3 내란’ 세력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이 특별법은, 단순한 법안 그 이상으로 정치적, 법적,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란특별법의 주요 내용, 배경, 법적 근거, 정치적 파장,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1. 내란특별법이란 무엇인가?박찬대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내란죄를 저지른 개인과 이를 배출한 정당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특별입법입니다. 이 법안은 형법상 내란죄 조항을 바탕으로, 사면 제한과 정치적 책임 강화, 진상규명,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들을 포괄합니다. 주요 골자 요약내란범의 사면·.. 2025. 7. 11. 홍콩 국가안전법 5년, 자유의 도시에서 감시의 도시로 2025년 7월, 홍콩에 국가안전법(National Security Law)이 시행된 지 정확히 5년이 되었습니다.2020년 6월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이 법은 단지 홍콩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가치에 대한 중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난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에 따른 홍콩 사회의 변화 그리고 국제사회 특히 대만의 반응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국가안전법의 탄생 배경: '우산혁명'과 '범죄인 인도법' 파동홍콩 국가안전법은 2019년 반중 시위로 절정에 달했던 사회 혼란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해법'으로 탄생했습니다.당시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는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홍콩의 자치권과 시민의 자유를 외친 대규모 항쟁이었습니다... 2025. 7. 11. 시진핑 13년, 중국은 왜 위태로워졌는가? – 권력 집중의 대가 시진핑(習近平)이 중국 국가주석으로 집권한 지 13년째 되는 2025년 올해.그는 명실상부한 중국의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를 향한 찬사보다는 회의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중국은 왜 이렇게 위태로워졌는가?”라는 물음에 많은 이들이 하나같이 답합니다.“바로 시진핑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진핑의 장기집권이 가져온 중국의 현실을 경제, 정치, 사회, 외교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1. 등소평 유훈의 배반: 집단지도체제에서 일인독재로시진핑 이전, 중국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등소평의 유훈인 ‘도광양회(韜光養晦)’와 ‘집단지도체제’를 중시했습니다.이는 마오쩌둥 시대의 폐해를 극복하고, 권력 집중을 방지하며, 조용히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 2025. 7. 10. 이전 1 2 3 4 5 6 7 8 ··· 42 다음 728x90 반응형